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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에서 ‘즐겼음’으로…밀리의 서재와 청년이 발견한 양천

‘쉬었음’에서 ‘즐겼음’으로…밀리의 서재와 청년이 발견한 양천

양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리의 서재와 협업해 사업 참여 청년들과 함께 양천구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기록하는 프로젝트성 자조모임 ‘청년생활백서’를 진행했다. ‘청년생활백서’는 사회활동과 구직 과정에서 잠시 쉬어가던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쉬었음 청년’에서 ‘즐겼음 청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밀리의 서재와 협업하여 밀리플레이스가 선정한 양천구 내 카페·문화공간 등을 직접 탐방하고, 각 장소
FM 84.9·채널 4개…청년이 켠 연신내 '보이는 라디오'

FM 84.9·채널 4개…청년이 켠 연신내 '보이는 라디오'

FM 84.9. 10월 3일 하루, 은평구 연신내 광장이 하나의 라디오가 된다. 주파수를 맞춘 건 은평의 청년 문화기획자들이다. (사)청년문화진흥원은 제1회 콜라보 페스타 「청년+N세대」 연신내 보이는 라디오 「연보라」를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GTX연신849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 열린다.연보라는 은평의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여러 세대의 이웃과 함께 만든 세대공감형 지역문화축제다. 청년을 중심으
강북구 미사단길, ‘2026 골목스타 가요제’ 참가자 모집

강북구 미사단길, ‘2026 골목스타 가요제’ 참가자 모집

서울 강북구 미사단길에서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2026 골목스타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강북구와 미사단길 상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가요제는 미사단길 가을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골목 전체가 무대가 되는 하루’를 주제로 시민들의 노래와 끼를 골목에서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마련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노래를 담은 3분 이내 예선 영상을 준비해 이메일 또는 개인 S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삼양동청소년아지트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삼양동청소년아지트

강북구로부터 사단법인 아름다운청소년들이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삼양동청소년아지트가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삼양동청소년아지트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청소년들과 함께 삼양동 일대를 걸으며 ‘플러깅(Ploggin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러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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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범의 심사역의 눈] 〈8〉 대학 창업은 캠퍼스를 나오는 순간 시작된다

[이태범의 심사역의 눈] 〈8〉 대학 창업은 캠퍼스를 나오는 순간 시작된다

대학 창업의 성과는 재학 중에 측정된다. 그러나 바깥의 판단이 시작되는 시점은 그 이후다. 두 시점이 어긋나 있다는 것이 대학 창업 지원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구조적 문제다. 학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팀이 졸업 후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학의 창업 지원은 촘촘하다.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해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거치고 창업보육센터로 이어진다. 공간이 제공되고 사업비가 지원되며 지도교수와 담당자가 붙는다. 재학 중이라면 실패의 비용도
[이태범의 심사역의 눈] 〈9〉 기관이 세는 성과와 투자자가 세는 성과는 다르다

[이태범의 심사역의 눈] 〈9〉 기관이 세는 성과와 투자자가 세는 성과는 다르다

같은 기업을 두고 한쪽은 대표 성공 사례로 꼽고 다른 쪽은 검토 보류로 분류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두 판단이 모두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지원기관의 성과 지표와 투자심사역의 판단 기준이 겹치는 부분이 생각보다 작기 때문이며, 이 어긋남은 개인의 안목 차이가 아니라 구조의 차이에서 온다. 창업지원기관의 성과는 대체로 네 가지로 측정된다. 지원한 기업의 수, 창출된 고용, 매출 증가율, 그리고 참여 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이다. 사업 보고서와
30살, 나는 내 삶의 주인공도 아니라는 슬픈 깨달음

30살, 나는 내 삶의 주인공도 아니라는 슬픈 깨달음

글: 김지후 사례연구원그림: 김지유 사례연구원 청년의 한숨: 97년생 최지민(가명)"나 진짜 일어나서 운 적도 있어. 너무 회사 가기 싫어서."지민은 아침에 일어나 괴로워 울었다. 출근이 두려웠다. 그는 일터에서 괴로운 관계를 매일 마주해야 했다. 대표는 부정적인 감정을 그에게 날렸고 그는 그런 대표의 태도에 휩쓸렸다. 지민은 자신이 직원이기 때문에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을 가만히 견뎌야 하는 일에 회의감이 들었다.직업적 고민도 그를 힘들게 했다. 지민
'사다리의 첫 칸'을 걷어찬 사회… 완성품만 찾는 채용엔 미래가 없다

'사다리의 첫 칸'을 걷어찬 사회… 완성품만 찾는 채용엔 미래가 없다

9월의 명절과 축제, 그 뒤편에 갇힌 청춘들 9월이 오면 세상은 풍요와 축제로 들썩인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달력 한편에는 청년을 응원한다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축제의 꽃가루가 흩날리는 도심 한복판에서 한 걸음만 물러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친척들의 "요즘 뭐 하니"라는 질문이 두려워 고향행 버스 대신 스터디카페로 발길을 돌린 청년들과 하반기 공채 공고 창 앞에서 굳어버린 구직자들의 메마른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