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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청년센터 강북(청년사례연구소)
  • 이태범 [심사역의 눈]
  • 정도운 [성공의 해답을 찾다]
규모가 작다는 것과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규모가 작다는 것과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투자심사역이 바라본 청년·지역 창업의 현장

자본이 사업을 나누는 기준은 업종이 아니다. 같은 일을 다른 곳에서 다시 할 수 있는가다. 한 곳에서 잘되는 가게와 두 번째 매장을 열어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가게는 전혀 다른 사업이다. 업종이 같아도 이 기준에서는 갈리고, 업종이 달라도 이 기준에서는 같은 편에 선다.그런데 제도는 창업을 다른 기준으로 나눈다. 한쪽에는 소상공인이 있고 다른 쪽에는 기술창업이 있다. 지원 대상 요건도 담당 기관도 심사 기준도 다르다. 현장에는 둘 중 어느 쪽으로도 깔끔
혼자라는 사실이 아니라, 왜 아직 혼자인지가 문제다

혼자라는 사실이 아니라, 왜 아직 혼자인지가 문제다

초기투자는 사업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사람에 대한 판단이다. 초기 기업에는 확정된 것이 거의 없다. 제품은 바뀌고 있고 고객은 아직 적으며 매출은 몇 달 치뿐이다. 이 단계에서 유일하게 고정된 변수는 사람이고, 그래서 심사의 무게중심도 자연히 그쪽으로 옮겨 간다. 그런데 팀을 소개하는 자료는 대개 이력의 나열로 채워진다. 학교, 수상 경력, 대외활동, 이수한 교육과정이 순서대로 적힌다. 틀린 정보는 아니지만 판단의 재료가 되지는 않는다. 나열은 정보이

창업 3년차, 지원이 끝나는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

창업 3년차, 지원이 끝나는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

창업 지원은 사업을 만들어 주는 제도가 아니다. 시간을 사 주는 제도다. 매출이 나오기 전까지 버틸 시간, 제품을 고칠 시간, 첫 고객을 만들 시간을 산다. 그 시간에 무엇을 만들었는지는 지원이 끝나는 자리에서 드러난다. 그래서 창업의 실력이 처음으로 그대로 보이는 구간은 시작이 아니라 3년차 언저리다. 창업 지원은 단계별로 설계되어 있다. 예비 단계가 있고 초기 단계가 있고 도약 단계가 있다. 각 단계는 대체로 1년 단위이며 연속으로 선정되더라도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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