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커먼즈 ④] '관계'를 짓는 청년들: 강화, 강북, 가미야마의 실험](https://kcbpaper.presscon.ai/prod/72/images/resize/400/20260731/1785505042579_15602365.webp)
[청년커먼즈 ④] '관계'를 짓는 청년들: 강화, 강북, 가미야마의 실험
관계는 제도가 다루기 가장 어려운 것에 속한다. 셀 수도 없고, 예산으로 살 수도 없으며,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최근 몇 해 사이 우리 제도는 이 어려운 것을 정면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2024년부터 정부는 인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센다.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 하루 세 시간 이상 그 지역에 머물렀다면 인구로 잡는 '생활인구'다. 주소지가 아니라 드나든 시간으로 소속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니, 사실상 관계를 세어보려는 시

7월의 장마와 청년 주거 잔혹사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 낭만과 공포의 경계 7월의 장마가 본격화되면 세상은 둘로 나뉜다. 누군가에게 아스팔트를 적시는 빗소리는 카페 창가에서 즐기는 운치 있는 여름의 풍경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서늘한 공포다.빗물이 창문 턱까지 차오르지 않을까 역류하는 하수도관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걱정하며 밤새 양동이를 들고 서 있어야 하는 청년들이 있다. 7월의 거센 장마는 매년 우리 사회가 해결해주지 못 온 청년 주거의 가장 취약하고 차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