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이집트에 7억 원 상당 디지털 헤리티지 기자재 기증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6월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기증식을 통해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SCA)에 약 52만 달러(한화 약 7억 원) 규모의 첨단 디지털화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가유산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이집트 문화유산의 디지털 기록 역량 강화를 목표로, 디지털

관월당, 100년 만에 한국으로 귀환… 한·일 협력 통한 문화유산 복원 사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100여 년간 머물렀던 한국 건축물 관월당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일본 가마쿠라의 고토쿠인과 약정을 체결하여 관월당 부재를 정식으로 양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1920년대 일본인에게 넘어간 이후 100여 년 만의 일이다. 고토쿠인 측은 관월당 건물을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건물을 해체했으며, 국가유산청과 협의하여 기와, 석재, 목재 등 각 부재를 순차적으로 한국으로 이송했다. 이번 관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