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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10조 원 반도체 투자 유치"…전남·광주 미래산업 육성 청사진 제시

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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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 민형배 민심캠프 제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 민형배 민심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이 11일 대규모 반도체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구상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광주 경선사무소 '민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반도체·통합 100일 플랜'을 공개하며 "당선 후 1년 안에 1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전남·광주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생산, 패키징 기능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전남·광주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10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통해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고물가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단지 가동률과 고용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경제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는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인프라 구축 ▲물류·에너지 경쟁력 강화 ▲시민 참여형 공동 투자 모델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한 "당선 즉시 반도체 기업 유치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3개월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정부와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지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통합특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범 초기 100일 동안 경제위기 대응체계 마련과 행정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는 '통합 100일 긴급 실행계획'을 추진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강동주 기자
soycrab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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