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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딜 인텔리전스 ‘벤처와이즈’ 개발 심바벤처스, 2026 프리팁스 최종 선정

KCB(한국시민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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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역 판단데이터 기반 초기기업 가치평가·투자사 매칭·IR 자동진단 기술 고도화 8개월간 실증·베타 서비스 추진…2027년 TIPS 도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로 확장

 

AI 기반 딜 인텔리전스(Deal Intelligence) 플랫폼 ‘벤처와이즈(VentureWise)’를 개발하는 심바벤처스 주식회사(대표 이태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민간공동창업자발굴육성 프리팁스(Pre-TIPS) 창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심바벤처스는 앞서 창업기획자 다빈치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프리팁스 선정으로 벤처와이즈의 핵심 기술 고도화와 시장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제명은 ‘AI 기반 초기기업 가치평가·투자사 매칭·IR 자동진단 딜 인텔리전스 플랫폼-심사역 판단데이터를 학습한 벤처와이즈(VentureWise)’다.

 

벤처와이즈는 투자심사보고서와 심사평, IR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에 흩어져 있는 투자 전문가의 판단 기준을 학습 가능한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에 결합한 딜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심바벤처스는 이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과정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과 기업가치 판단 기준 부족, 수작업 중심의 IR 진단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AI 기반 기업가치평가, 투자사-스타트업 매칭, IR 자동진단, 투자금 및 지분희석 시뮬레이션, IR 발표영상 스크리닝 등이다.

 

기업가치평가 기능은 유사기업과 실제 투자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의 하한·기준·상한과 신뢰구간을 제시하고, 투자사 매칭 기능은 단순히 투자사의 업종 정보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투자사가 실제 보유한 펀드의 목적과 투자단계, 투자이력 등을 함께 분석해 적합도를 산출하도록 설계됐다.

 

IR 자동진단은 심바벤처스가 투자심사 과정에서 활용해 온 평가 기준을 12개 항목의 루브릭으로 구조화해 항목별 점수와 판단 근거, 우선 보완사항 및 예상질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심바벤처스는 특히 투자 전문가의 암묵적인 판단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하는 ‘전문가 순환 라벨링(Human-in-the-Loop)’ 구조를 벤처와이즈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AI가 기업가치평가와 투자사 매칭, IR 진단 결과를 제시하면 투자심사역과 기업의 피드백, 실제 투자매칭 결과 등을 다시 학습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모델 재학습에 반영하는 폐쇄형 학습구조(Closed-loop)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심바벤처스 측은 대표자와 투자팀이 축적한 1,000건 이상의 IR 리뷰 및 투자심사 검토 경험을 12개 심사 기준과 라벨링 규칙으로 구조화해 초기 학습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벤처와이즈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을 완료했으며 AI 엔진 프로토타입은 약 55% 수준까지 개발됐다. 기업가치평가, IR 자동진단, 투자사 매칭, 투자 시뮬레이션, IR 영상 스크리닝, 투자사 분석 등을 포함한 9개 화면의 통합 프로토타입도 구축한 상태다.

 

이번 프리팁스 협약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총 8개월이다.

심바벤처스는 협약기간 동안 문서·영상 핵심정보 자동 구조화 정확도 90% 이상, 실제 투자사례 100건 이상을 활용한 AI 기업가치평가 백테스트, 투자사 매칭 해석문의 사실 정합률 90% 이상, AI IR 자동진단과 실제 투자심사역 평가 간 상관관계 검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C·창업지원기관 등 3곳과 100개 이상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실증을 진행하고, 기업용 서비스와 기관용 관리 콘솔의 정식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술보호와 지식재산권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심바벤처스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위한 AI 기반 최적 매칭 시스템’, ‘벤처투자 데이터 분석 및 투자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및 방법’, ‘스타트업 성장 데이터 분석 및 자동 보고서 생성 시스템’ 등 벤처와이즈 핵심 기술과 관련해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심바벤처스는 프리팁스 종료 이후 8개월간의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성과를 기반으로 2027년 TIPS 프로그램에 도전할 계획이다.

 

TIPS 단계에서는 심사역 판단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의 정교화와 데이터 학습체계 확장, 서비스 안정성 및 예측 성능 향상, 기관·투자자용 기능 고도화 등을 추진해 벤처와이즈를 초기기업과 투자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향후 사업모델은 초기기업 대상 SaaS 구독과 대학·창업지원기관·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용 라이선스, 투자사·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및 API 사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바벤처스는 협약기간 동안 100개사 실증과 기관 PoC 3건을 추진한 뒤 2027년 기관 10곳, 유료기업 300개사, ARR 3억원을 목표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이후 API와 해외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태범 심바벤처스 대표는 “이번 프리팁스는 벤처와이즈의 가능성을 단순히 확인하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업가치평가와 투자사 매칭, IR 자동진단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까지 고도화하는 과정”이라며 “2027년 4월까지 프리팁스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축적된 실증데이터와 기술성과를 바탕으로 TIPS에 도전해 벤처와이즈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와이즈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하나의 투자유치 지원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초기 스타트업이 기업가치와 투자전략, IR 자료를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밝혔다.

 

또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과 판단 기준의 격차를 줄이고, 좋은 기술과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자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벤처와이즈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심바벤처스는 벤처와이즈를 통해 초기기업의 투자유치 준비부터 기업가치 검토, 투자사 탐색, IR 진단, 투자 이후 성장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기반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 필요한 딜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KCB(한국시민방송) 기자
cthec@cth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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