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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링연맹, '여성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 여성 컬링의 새로운 시대 연다"

노정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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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위원장에 문은정 이사 선출... "선수 육성부터 생활체육 저변 확대까지 총력“
서울컬링연맹 여성위원회 발대식 모습

서울특별시컬링연맹이 여성 컬링의 체계적인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조직인 '여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서울컬링연맹은 지난 1026일 일요일, 태릉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강동주 청년위원장, 노정호 부위원장 등 내빈과 연맹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컬링연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울컬링연맹의 문은정 이사가 여성위원회의 수장인 '초대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었다.

 

여성위원회는 향후 서울시 내 여성 컬링 선수들의 권익 향상과 기량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은 물론,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 확대, 유소년 여자 선수 발굴 및 육성 등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은정 초대 여성위원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누구나 즐기는 컬링으로 만들것"이라는 강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왼쪽에서 두번째) 서울컬링연맹 여성위원회 위원장 문은정

 

문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컬링연맹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여성위원회 초대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성위원회는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는 조직을 넘어, 서울의 여성 컬링인이라면 누구나 기댈 수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인들이 컬링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강규 회장님의 '컬링 수도 서울' 비전 달성을 위해, 여성위원회가 선봉에 서서 여성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컬링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강규 회장, "여성위원회, '컬링 수도 서울' 비전의 핵심 동력 될 것"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강규 서울특별시컬링연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위원회의 출범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오늘 여성위원회의 출범은 서울 컬링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문은정 이사님을 초대 위원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하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강규 회장이 노정호 청년부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는 모습

박 회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강력한 에너지가 서울 컬링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 "여성위원회는 제가 약속드린 4대 핵심 과제, 특히 '서울시청팀의 적극적인 지원''··고등부 팀 창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여성위원회가 독립적인 위원회로서 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컬링 수도 서울'을 향한 위대한 여정에 여성위원회가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성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서울시 여성 컬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노정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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