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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오후성, 어린이날 경기 질책 논란 해명 “감독과 상호 사과, 팀 방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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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오후성, 어린이날 경기 질책 논란 해명 “감독과 상호 사과, 팀 방향성 논의”

문나리 기자
입력
오후성, SNS 통해 불화설 일축… “감독님과 웃으며 대화, 진중한 사과 주고받아”

  광주FC 오후성 선수가 이정효 감독과의 과한 질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오후성 선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정효 감독과의 불화설 및 보복 가능성은 없다고 명확히 해명했다고 밝혔다.

 

 오후성 선수는 '어린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에게 심하게 질책받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감독님과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선수의 입장에서도 감독님의 입장에서도 웃으며 좋게 대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중계장면 캡쳐
중계장면 캡쳐

 또한, 그는 이어 "경기가 끝난 직후 서로 사과를 하며 주고받은 말이 '지금 우리가 사과는 했지만 서로 감정적으로 상해 있기에 이런 상황에 나누는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니 이번 일에 대해 각자 오늘의 상황과 잘못을 인지했을 때 다시 대화를 나누자'였다"고 되돌아보며 "그게 오늘이었고 대화의 일부분을 말씀드리면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대화를 나눌 거라 예상했던 거와 다르게 한 직장의 제일 높은 상관인 감독님이 먼저 잘못을 말하고 뉘우치며 고치겠다고 하며 진중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오후성 선수는 "분명 이번 일엔 저의 잘못도 많은 부분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기 정말 쉽지 않으셨을 텐데 오히려 저의 입장에서 이번 일을 이해해 주시고 돌이켜보며 반성을 하고 계셨다. 너무 감사했다"며 "저 또한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감독님께서 용서를 받아주시며 오히려 대화는 웃으며 팀의 앞으로 목표나 보완할 점,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가 어린이날에 열렸던 경기이고 연휴에 많은 축구팬들이 지켜봐 주시는 경기였기에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려야 했음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매우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문나리 기자
theway_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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