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당 첫 원내대표 연임…“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국정과제 완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3선)이 6일 당 원내대표로 재선출되며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원내대표 연임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은 지난 4~5일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와 6일 국회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한 원내대표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월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대표에 선출돼 잔여 임기를 수행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다시 당내 신임을 얻었다. 임기는 내년 5월까지 1년이다.
당선 직후 한 원내대표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연말까지 주요 국정과제와 입법 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견 발표에서는 "과감한 추진력으로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는 주요 개혁 입법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기존 원내지도부를 대부분 유임시키며 안정적인 원내 운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천준호 운영수석, 김한규 정책수석, 전용기 소통수석 등이 다시 원내부대표단에 합류했다.
새 원내대표 앞에는 주요 현안도 산적해 있다. 특히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 여부가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특검법 처리 시기와 절차, 내용 등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이후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시작되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추가 공천 결과도 발표했다.
광주 광산을에는 임문영 후보를, 전북 군산·김제·부안 지역에는 김의겸 후보와 박지원 최고위원을 각각 확정했으며, 대구 달성과 제주 서귀포 지역 후보도 함께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