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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꿀벌 지키자"… 국회, 양봉산업 위기 대응 토론
정도운 편집국장
입력
꿀벌 집단폐사·질병 대응 위한 양봉산업 지원 방안 모색
사라지는 꿀벌을 지키고 양봉산업의 위기를 풀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국회는 7일 의원회관에서 '국가 양봉산업 위기 대응 및 질병관리 체계 구축'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송옥주 의원실 등이 마련한 자리다.
꿀벌은 단순히 꿀을 만드는 곤충이 아니다. 꽃가루를 옮겨 작물이 열매를 맺도록 돕는 화분매개자로,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데 최근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거나 폐사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양봉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회의 초점은 위기의 원인 진단과 대응에 맞춰졌다. 기후변화와 병해충, 질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맞서 꿀벌의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양봉농가를 지원할 틀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논의에서는 여러 방안이 다뤄졌다. 꿀벌 질병에 대한 예찰과 방역 체계 구축,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 꿀벌 사육 환경 개선, 그리고 화분매개 기능의 가치를 정책에 반영하는 문제 등이다.
특히 꿀벌 위기가 결국 농작물 생산과 식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산업만이 아닌 생태·식량 안보의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작지만 중요한 꿀벌을 지키기 위한 정책 논의가 국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정도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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