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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시작…광역·기초단체장 및 국회의원 14명 선출

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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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봉 이미지. (출처=중앙선관위 공식 페이스북)
기표봉 이미지. (출처=중앙선관위 공식 페이스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구청장, 지방의원 등 지역 일꾼 4,227명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4명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는 총 4,464만9,908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1,049만8,411명이 참여해 23.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본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는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두 차례에 걸쳐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먼저 시·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구청장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고, 이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같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해당 투표용지가 추가로 교부된다.

 

중앙선관위는 기표소에 비치된 공식 기표용구를 사용해 후보자 기표란 안에 한 번만 표시해야 하며, 지방의원 중 중선거구의 경우에도 한 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선거의 관심사는 최종 투표율이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본투표 참여까지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의 68.4%이며, 최근에는 2018년 지방선거가 60.2%를 기록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는 코로나19 영향 속에 50.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대구와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역에서 본투표 참여율이 얼마나 높아질지가 최종 투표율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는 공정선거참관단 운영과 사전투표함 CCTV 공개, 수검표 절차 등을 통해 투·개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유권자의 한 표가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인 만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동주 기자
soycrab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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