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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미리 챙긴다"… 국회, 가임력 검진 도입 토론

정도운 편집국장
입력
저출생 대응 위한 가임력 사전 검진 지원 방안 모색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기 전에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졌다.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검진 도입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소병훈 의원실이 마련한 자리다.

▲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가임력은 임신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뜻한다. 사전에 검진을 받으면 난임 요인을 일찍 발견하고, 계획적으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배경에는 심화하는 저출생과 난임의 증가가 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정작 본인의 가임력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 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리 검진을 받으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다.

 

토론회에서는 검진 항목과 대상, 공공 지원 방식 등이 다뤄졌다. 검진 비용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이고, 검진 결과에 따른 상담과 연계를 강화하자는 방안이 거론됐다.

 

다만 검진이 여성에게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신은 남녀 모두의 일인 만큼 남성의 생식 건강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검진이 자칫 출산을 압박하는 방식이 돼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저출생 시대의 건강 정책을 두고 국회 차원의 입법·정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도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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