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민주당 의장단 진용 갖춰

더불어민주당 조정식(6선·경기 시흥을)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며 차기 국회의장에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의원이 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회 관례상 원내 제1당이 추천한 국회의장 후보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선출되는 만큼 조 의원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조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히며,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기간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온 인물이다.
학생운동 출신인 그는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경기 시흥을 지역구에서 첫 당선된 이후 22대 총선까지 내리 6선에 성공했다.
조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이끌었듯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은 국회로 만들겠다"며 "변화를 선도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은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와 함께 개헌과 민생 입법,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박덕흠(4선) 의원은 총 101표 가운데 59표를 얻어 조경태(6선) 의원과 조배숙(5선)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에 선출된 국회의장과 여야 부의장 후보들은 향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