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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보험의 기준을 다시 묻다… '하나온' 최하나 설계사, "계약이 아닌 관계를 조율합니다"

노정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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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의 늪에 빠진 보험업계에 던지는 메시지, '하나온' 최하나 설계사의 진정성 리더십

 

[한국시민방송 = 노정호 기자] 보험 산업이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실적 위주의 상품 경쟁과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 속에서, 금융 소비자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이제 시장은 '얼마나 저렴한가' 혹은 '얼마나 많이 보장하는가'를 넘어, '누가 내 삶의 리스크를 진정성 있게 관리해 주는가'라는 신뢰의 문제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험을 고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본다"고 선언하며, 기존의 영업 공식을 과감히 탈피한 '하나온'의 최하나 보험설계사가 업계의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최하나 설계사를 만나 그가 말하는 '사람 중심의 보험'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Q. '하나온'이라는 이름과 "하나의 선택으로 마음이 켜지다"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철학을 담고 있나요?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금융 상품입니다. 결국 고객이 보험을 찾는 근본적인 이유는 삶의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 때문입니다. 저는 보험 가입의 순간이 단순한 금융 거래가 아니라, 불안 해소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나온'은 단순한 상품 판매처가 아닙니다. 고객의 삶을 들여다보고, 가장 알맞은 단 하나의 선택을 통해 어두웠던 불안의 스위치를 끄고 안심의 마음을 켜는(ON) 공간입니다."

 

Q. 상담 과정에서 '상품'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보통 보험 상담을 하면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정형화된 플랜을 먼저 제시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고객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가족 구조와 미래 계획은 어떠한지를 먼저 묻습니다. 보험 이야기는 그 다음입니다. 가장 비싼 보험, 보장이 넓은 보험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현재 고객의 재무 상황과 멘탈리티에 가장 '맞는' 보험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Q. 설계 방식이 기존 업계의 관행과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설계'보다 '조율'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무언가를 계속 더해서 완벽한 방패를 만드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라면, 제 방식은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내는 '조율(Tuning)'에 가깝습니다. 과도한 보험료는 결국 고객의 현재 삶을 옥죄는 또 다른 리스크가 됩니다. 일어날 확률이 희박한 위험에 대비하느라 현재의 재무적 유연성을 잃지 않도록, 실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보장 위주로 가볍고 단단하게 구성합니다."

 

Q. 고객에게 가입을 미루거나 재검토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업적 측면에서는 손해가 아닌가요? "단기적인 실적만 본다면 손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르는 것을 덮어두고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건 부족함이 아니라 설명하지 않은 설계사의 책임'입니다. 고객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면 가입보다 이해를 먼저 돕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속한 계약 성사보다 숙고의 시간을 드렸을 때,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은 훨씬 더 높아집니다."

 

Q. '하나온'이 그리는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보험은 계약서를 쓰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관계'입니다. 고객의 삶이 변하면 위험의 형태도 변합니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그 변화에 맞춰 보장 내용을 끊임없이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사람 중심 ▲이해 기반 설계 ▲지속 가능한 관계라는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히 증명해 내는 것, 그것이 하나온의 목표입니다."

노정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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