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울시,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본격 시행... 개인 컵 사용 시 최대 400원 혜택
NEWS
ESG

서울시,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본격 시행... 개인 컵 사용 시 최대 400원 혜택

문나리 기자
입력
참여 카페서 100원 할인 + 서울페이 300원 적립
‘텀블러데이’ 운영 시 최대 2,500원 추가 할인

  서울시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둔 4일부터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시민이 개인 컵을 사용해 서울페이 가맹 참여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할 경우, 매장 자체 할인(최소 100원) 외에도 서울시가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총 4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해당하는 서울페이 가맹 카페 중 참여 신청을 완료한 매장에서 적용된다. 참여 매장은 개인 컵 할인 설정을 POS 단말기에 적용해야 하며, 매장 자체 할인은 필수 조건이다.

 또한 서울페이 결제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일반 결제 시에도 3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해당 금액은 서울시가 매장에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참여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텀블러데이에는 개인 컵 이용 시 1잔당 2,500원 할인(매장당 최대 50잔)이 적용되며, 할인 금액은 서울시가 매장에 정산한다.


'서울페이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 참여카페 모집 홍보포스터
'서울페이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 참여카페 모집 홍보포스터

  참여 희망 매장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공고, 서울시 보조사업자 네이버카페(cafe.naver.com/ecotumbler) 내 모집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 또는 전자우편(eco_hub@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재까지 신청을 완료한 참여 매장 정보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smgis2/short/6Ok9u)의 환경테마 내 ‘착한소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2023년) 지자체 최초로 ‘개인 컵 추가 할인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이후 서울페이와 연계한 포인트제를 통해 약 12만 개의 일회용 컵 감축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조영창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개인 컵을 활용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카페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나리 기자
theway_u@naver.com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울페이#개인컵포인트제#텀블러데이#일회용품감축#환경의날#서울시정책#친환경소비#착한소비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