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매운맛에 연신내 '후끈'... '은평 칠리밤 페스타' 구름 인파
[한국시민방송 = 노정호 기자] (사)은평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승연)가 주관한 '2025 은평 칠리밤(ChiliBomb) 페스타'가 지난 11월 9일(일) GTX연신849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들에게는 다채로운 K-푸드와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성흠제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은평 소상공인의 날 칠리밤 페스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이승연 은평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여, 소상공인이 국민 경제의 근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칠리'의 열기로 뜨거웠다.
'칠리밤 키친'에서는 매운 떡볶이, 주꾸미, 닭발 등 화끈한 K-푸드를, '스윗 가든'에서는 이를 달래줄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소셜비즈 팝업'부스에서는 브랜디노, 스키나, 참새술공방, 태닝나우, 리안아트 센터등 은평구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우수 제품들이 전시·판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붉은색 파라솔 아래 마련된 좌석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K-푸드를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오프닝·피날레 콘서트 등 풍성한 공연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렇게 많은 구민이 찾아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오늘의 활기찬 기운을 받아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은평 칠리밤 페스타'는 소상공인에게는 희망과 응원을, 구민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지역 화합의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