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에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 Z세대 겨냥한 복합문화 홍보관
체험 콘텐츠·K-POP 영상·뷰티존 등 오감 자극 공간, 공항 속 ‘오늘의 한국’ 전시
여행자를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하이커 스테이션’설렘주간(5.29~6.2)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을 공식 개관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방한 여행자들이 한국에 첫 발을 디디며 마주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K-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오늘의 한국’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하이커(HiKR)’는 한국(KR)이 전 세계 여행자에게 건네는 인사(Hi)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2022년 서울 청계천에 문을 연 ‘하이커 그라운드’를 기반으로 공항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이번에 문을 연 하이커 스테이션은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와 알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K-POP 무대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HiKR STAGE)’ ▲한국 명소와 음식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커 샷(HiKR SHOT)’ ▲여행 전후 피로를 줄이는 ‘하이커 포즈(HiKR POSE)’ ▲미션을 수행하고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HiKR PICK)’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을 위한 ‘뷰티 업(BEAUTY UP)’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다.
또한 현장에는 관광 안내를 전담하는 ‘하이텐 크루(Hi-Ten Crew)’가 상시 배치되어 방문객들의 콘텐츠 체험을 돕고, 사진 촬영,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여행의 시작과 끝에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하이커 스테이션은 단순한 관광 안내소를 넘어, 한국여행의 첫인상을 직접 디자인하는 거점”이라며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방한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을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설렘주간’이 운영된다. 해당 기간 동안 DJ 퍼포먼스, 댄스 크루 공연, 아이돌 팬덤 대상 글로벌 투표 이벤트, 여행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