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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I·디지털 인재 중용…과학기술·외교·안보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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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I·디지털 인재 중용…과학기술·외교·안보 라인업 완성

문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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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한성숙 등 핵심 부처 AI 전문가 지명…외교·안보는 정치·외교 베테랑 포진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AI 정책의 기본방향 제시_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명하며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인선은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임명된 배경훈 장관은 LG AI연구원장으로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성숙 장관은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경영자로서 디지털 플랫폼 정책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은 외교, 안보 라인업을 먼저 완성하고 현직 국회의원과 기업인 출신을 대거 중용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조현 전 주유엔대사가 외교부 장관,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장관,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며,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었다. 또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 대해 “AI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경험을 가진 인재를 핵심 부처에 임명함으로써, 과학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교, 안보 라인업을 조기에 완성하여,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을 비롯한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 금융, 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 인상과 연동된 물가 불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면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노동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은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되어 정부 정책 조율 및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장과 송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문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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