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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zip 선발팀 Beyond Seoul,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외국 청년 배리어프리 식문화 교류 워크숍 개최

정도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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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으로 빚은 한국, 미각으로 채운 인도네시아… 청년 식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 열어 - 촉각 중심 '샤인머스캣 찹쌀떡' 조리 및 인도네시아 식재료 체험 통해 퓨전 레시피 5종 공동 개발

서울청년센터 도봉의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청춘 zip' 선발팀 Beyond Seoul이 10월 3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한국-외국 청년 배리어프리 식문화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 5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중심의 비장애인 외국 청년 5명이 1:1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이들은 문화 교류 파트너로서 양국의 식문화를 나누며 퓨전 요리 조리부터 신규 레시피 제작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3일 서울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6 한국-외국 청년 배리어프리 식문화 교류 워크숍’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식재료 코코넛 분태를 활용한 ‘샤인머스캣 찹쌀떡’을 함께 조리했다. 외국 청년들은 물리적 조리를 지원했고, 한국 청년은 과정 전반을 한국어로 이끌며 한국어 표현과 문화를 알리는 주체로 활약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식 그림카드 10종과 삼발 트라시, 케찹마니스, 렌당 등 인도네시아 식재료의 후각·미각 체험이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이 한식의 특징을 설명하면 외국 청년이 자국 식재료 접목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쌍방향 토론을 통해 한-인니 퓨전 레시피 총 5종을 공동 설계하고 발표했다.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과 인도네시아 청년이 한식 그림카드와 자국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인니 퓨전 레시피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현장에는 KBS 라디오 취재진과 함께 전문 역량을 갖춘 청년 영화감독 2인이 전 과정을 밀착 아카이빙하고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을 맡은 지승우, 김이레 감독은 “언어와 문화, 장애의 경계를 넘어 음식과 감각으로 소통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다고 생각되어 기록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의미를 밝혔다. 

청년 영화 감독의 밀착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과 인도네시아 교류 파트너가 함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Beyond Seoul 우예슬 총괄은 "시각적 불편함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순간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곧 누군가에게 내 문화와 지식을 나눌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은 한식과 한국어를 알리는 주체로, 외국 청년은 자국의 문화를 전하는 교류의 당사자로 서서 함께 즐겁고 수평적인 민간 외교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1:1로 매칭된 시각장애인 한국 청년과 외국인 청년이 인도네시아 코코넛 분태를 활용해 퓨전 찹쌀떡을 함께 조리하고 있다.
정도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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