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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우리 경제 어디로"… 국회서 영향·과제 진단

정도운 편집국장
입력
23일 국회 토론회… 고유가·공급망 충격 점검하고 대응 전략 모색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진단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중동 전쟁의 영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조정식 의원실 등이 마련한 자리다.

▲ 본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배경에는 2월 말 시작돼 길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원유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환율도 크게 올랐다.

한국은 특히 취약하다.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기대고 있고, 그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들어오기 때문이다. 해협이 막히면 곧바로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는 구조다.

토론회에서는 충격의 양상과 대응책이 두루 다뤄졌다. 에너지 수급 안정, 원유 수입처 다변화, 비축유 활용, 물가와 환율 관리,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의 안전 등이 과제로 거론됐다.

위기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에너지 의존 구조 자체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먼 곳의 전쟁이 가까운 물가로 돌아오는 시기, 국회 차원의 대응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도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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